일상의 방문/일상에서 먹은 것들
서산 아바나
지구의 손님
2024. 11. 7. 23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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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애 돈까스집 IN SEOSAN

서산에 있는 아바나.
이곳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돈까스집이다.
일식 스타일은 아니지만,
고기가 두툼하고 정말 맛있어서 자주 찾게 된다.
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그 식감이,
한 입 베어 물면 단번에 이 집은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한다.

뭔가 사람이 항상 많지는 않다.
그렇다고 한산한 것도 아니다.
언제 가도 꾸준히 손님이 있는 곳.
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라는 느낌이랄까.
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.
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.

이게 꽤 치명적이다.
한 번은 주말에 기분 좋게 갔다가
닫힌 문을 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 적도 있다.

그래서 아바나를 먹으려면 각 잡고 가야 한다.
때로는 반차까지 써가면서 찾아가는 곳.
그만큼 가치 있는 한 끼라는 뜻이기도 하다.







이렇게까지 찾아가서 먹을 만큼,
한 번 맛을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돈까스.
이곳을 알게 된 건 내 입맛에 있어 정말 큰 행운이다.

아마 앞으로도,
각 잡고 시간을 내서라도 찾아갈 것이다.
그만큼, 이 집의 돈까스는 내게 특별하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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